세계 각국 300명 등록…국내 전문의 포함 1500여명 참여 최신 지견 공유
한국 재건수술·미용성형수술 알리고 대만의 팔·안면이식 기술 배운다
제75차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 학술대회가 11월 10∼12일까지 3일간 '아름다움의 발견(Discovering the Beauty)'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제3차 아시아안검성형술포럼, 제1차 아시안지방줄기세포포럼과 공동으로 열린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지난해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해외 각국의 성형외과의사 300여명을 포함해 1400명 이상이 참석한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재건수술 및 미용성형수술 분야의 세계적 위상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지난 학술대회를 발판으로 해 더욱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3개의 자학회와 14개의 연구회를 기반으로 눈, 코, 악안면윤곽, 유방성형, 레이저, 최소침습, 보톡스 필러, 지방성형 등 미용성형 분야와 안면외상, 유방재건, 천공지피판, 수부연구 등의 재건성형 분야의 연구회들이 매우 활발한 각각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름다움의 발견'을 대 주제로 해 성형술식 이외에도 아름다운 눈, 코, 안모, 체형, 유방 등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각 분야 세션을 마련했다.
또 이러한 여러 분야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공통세션을 신설했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던 기존의 소규모 교육프로그램을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술대회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학술대회 내용도 일반적인 학술대회들과 달리 학문적인 지식 내용들 외에도 '4차 산업혁명과 의료','나라마다 아름다움에 차이가 있을까? 그리고 수술의 경향은?'(한국·일본·대만·태국·이집트·미국·영국)','대가의 실수와 극복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 올해는 전공의 골든벨을 신설해 여러 전공의들 간의 성형외과적인 지식대결을 통해 학회 참여 증대와 예비 전문의로서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도 지난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와 같이 세계 각국에서 300명 이상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등록해 참석 예정이며, 국내 전문의 포함 15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와 함께 세계적으로 재건 및 미용성형 수술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대만성형외과학회를 공식초대(Guest Nation)해 팔 이식, 안면 이식 등의 복합조직 이식과 체형성형 등에 대한 지식과 최신경향을 교류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성형외과학회는 1966년 발족해 2298명의 전문의 회원과 320명의 전공의 준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미용수술 및 재건수술 부분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 집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