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화상아동 돕자 '기브 앤 레이스' 1만 명 참여
베스티안재단·한국심장재단·사랑의달팽이, 수술·치료 지원
메르세데스-벤츠가 화상 소외계층 화상 아동 치료비로 2억 원을 쾌척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최근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기브 앤 레이스 행사에서 소외계층 화상 아동 수술 및 치료비로 써 달라며 2억 원의 기금을 베스티안재단·한국심장재단·사랑의달팽이 등 3개 기관에 전달했다.
화상 아동 수술 및 치료 기금 모금에는 1만 여명의 '기브 앤 레이스' 참가자가 동참했다.
2억 원의 기부금 전액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수술과 치료를 미루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어린시절에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성장하면서 수 십 차례 이상 재건수술이 필요하다"면서 "경제적 부담을 겪는 가정이 많다는 것을 알고 기부금을 전해 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설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수술과 치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한 재단.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의 화상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원아를 비롯해 보호자·교사를 대상으로 예방교육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