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치료 자가 주사제 고날에프 2.0 출시

난임 치료 자가 주사제 고날에프 2.0 출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11.27 17:5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여편의성과 안전성 높여 출시 보험급여도 적용

고날에프 2..0
한국머크바이오파마가 최근 투여편의성을 키운 난임 치료 자가 주사제 '고날에프 펜 2.0'을 출시했다. 이전 버전보다 투여량 정보를 보여주는 창이 커져 투입 용량을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용량 조절장치와 펜의 주사침, 덮개 조작을 보다 안전하도록 설계했다.

최소 투여시간도 절반으로 단축했다. 다른 호르몬 치료제의 문제였던 배치간 편차를 2%까지 줄였다.

고날에프는 배란을 유도하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난포자극호르몬(r-FSH) 약물이다. 주로 다낭성난소질환(PCOD)을 포함한 무배란증 무배란증을 치료하거나 보조생식술(ART)을 할때 쓰인다. 다낭성난소질환(PCOD)을 포함한 무배란증 무배란증은 여성 불임의 약 40%를 차지한다.

김정훈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는 "치료제를 실수없이 투여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부담과 주사바늘 공포를 겪는 환자가 고날에프 펜 2.0 출시로 치료제를 쉽게 투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적용까지 받아 비용효과성까지 갖춰 많은 예비 산모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울로프 뮨스터 한국머크바이오파마 총괄 매니저는 "고날에프 펜 2.0 출시로 한층 간편하고 정확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15년 기준 전체 기혼자 중 13.2%, 30~34세 18%, 35세 이상 27.5%가 난임경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임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1년 이내 임신이 안되는 경우 난임으로 규정한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