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장은 이어 “최근 의협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의사회원의 흡연률이 우리나라 평균 성인수준보다는 낮지만 40%선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협회안에 금연운동본부를 발족해 빠른 시일 안에 흡연율을 절반 수준으로 끌어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종욱 WHO사무총장 당선자는 특별연설을 통해 “뜻깊은 행사를 맞이해 세계보건기구를 대표해 축하한다”고 말하고“ WHO는 지난달 개최된 제56차 세계보건총회에서 192개국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담배규제조약이 올바로 실천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의 실천을 위해 각국 보건당국과 의료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당선자는 또 “이러한 시점에서 의협이 의사금연선포식을 개최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하고 “이 행사가 국민건강을 한층 더 증진시키는 계기가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선포식은 이어 금연운동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정광모(한국소비자연맹회장) △김일순(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박재갑(국립암센터원장)△맹광호(범국민금연운동본부장)씨 등 4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회원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범국민적 금연운동에 앞장 선다 등의 내용을 담은 `전국의사금연선언문'을 문태준 의협명예회장이 낭독했으며, 금연 배지 및 금연스티커 전달식이 있었다.
한편 선포식을 마친 다음에는 의협 김재정회장이 한국과 한국의사의 명예를 널리 드높인 이종욱 WHO사무총장 당선자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