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다파글리플로진 재조명
미국당뇨병학회(ADA)는 '2019년 당뇨병 치료 표준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며 다파글리플로진 복용이 가능한 만성 콩팥병 환자 기준을 완화하고, 아울러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순도 오메가-3 성분인 '아이코사펜트 에틸(icosapent ethyl)' 복용을 고려토록 권고안을 일부 개정했다.
특히 '심혈관질환 및 위험관리'에서 오메가-3 성분인 EPA(icosapent ethyl)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복용을 고려토록 권고했다. 권고 대상은 스타틴 치료로 LDL-C가 조절되지만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135~499mg/dl)다. 이는 2018년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된 REDUCE-IT Trial의 결과를 근거로 했으며, Level of Evidence class는 A이다.
REDUCE-IT 연구는 스타틴을 복용 중이며 중성지방 수치가 135~499mg/dL인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오메가-3성분인 EPA 복약군이 위약군 대비 심혈관 발생 위험을 25%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 따라 오메가-3 성분 제품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치료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오메가-3성분 전문의약품은 오리지널인 건일제약의 '오마코'가 있으며 스타틴과 오메가-3의 복합제로는 '로수메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