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11년째 이어진 우즈벡 아이들 웃음 찾기

강동성심병원, 11년째 이어진 우즈벡 아이들 웃음 찾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9.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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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의료봉사 지속…구순구개열 환아 550여명 치료
병원 의료진·지역 개원가 원장 동참 화상흉터 재건수술 등 시행

엄기일 한림의대 교수팀(강동성심병원 성형외과)은 13∼1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구순구개열 수술과 화상흉터 <span class='searchWord'>재건수술</span>을 시행했다.
엄기일 한림의대 교수팀(강동성심병원 성형외과)은 13∼1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구순구개열 수술과 화상흉터 재건수술을 시행했다.

강동성심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팀이 13일∼20일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환아들을 위해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엄기일 교수를 비롯한 강동성심병원 의료진과 지역사회 성형외과 의료진 8명이 현지를 방문해 총 30여명의 아이들에게 구순구개열 수술과 화상흉터 재건 수술을 시행했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진 선천성 안면 기형으로 엄기일 교수는 2009년부터 11년째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를 다니며 현재까지 약 550여명의 구순구개열 환아를 치료했다.

엄기일 교수는 "아직 의료시설이 열악한 우즈베키스탄은 구순구개열 수술 장비와 의료진이 없어 선천적 기형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앞으로 이런 아이들을 위해 보다 큰 규모의 의료팀을 꾸려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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