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이채형·박동일 지음/삼일인포마인 펴냄/1만 5000원
"아는 만큼 줄인다."
병·의원을 경영하다보면 세금 문제가 늘 골칫거리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세상 이치지만 복잡한 세무에 접근하기 쉽지 않고, 실제 곤경을 겪으면서 몸으로 부딪치며 알게되는 경험치는 깊은 상처를 남긴다.
대한중소병원협회·대한의료법인연합회·대한용양병원협회 자문 세무사를 역임한 이장한 세무사 등이 <의사의 세금>을 펴냈다.
이 책은 페이닥터부터 병·의원 원장에 이르기까지 피해갈 수 없는 경영, 세무조사, 자산 관리, 자산 이전, 절세 등 세금과 관련된 모든 지식을 의사 중심으로 엮었다.
책 목차를 보더라도 병원 중심이 아니라 철저히 의사 중심이다. 저자 역시 병원 경영에 관련된 세금 책은 많지만 의사에 초점을 맞춘 책은 거의 없어 집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책은 ▲페이닥터의 세금 ▲병원장의 세금-개원 준비 ▲병원장의 세금-병원 경영 ▲의사의 세무조사 ▲의사의 자산관리 등을 중심으로 세금 이야기를 풀어간다.
봉직의사를 위해서는 급여명세서 해부하기, 종합소득세 계산구조, 네트급여, 연말정산, 퇴사 때 체크포인트 등을 통해 간과하기 쉬운 세무 문제와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개원의사에 대해서는 개원 자금조달방법, 부가가치세, 의료기기·인테리어 취득과 처분, 사업용 계좌·타드 등록 등 개원 준비 때 알아둘 내용을 설명한다.
병원 경영과 관련해서는 수입구조 파악, 면세사업장, 핵신경비 세금지식, 가산세 등 세무 포인트를 알려준다.
또 신규직원 채용전 알아야 할 노동법, 인사관리를 위한 필수 노무지식 등 각종 노무 상식도 제공한다.
개원가에서 가장 부담을 갖는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선정방식, Q&A, 수입금액 분석, 필요경비 분석, 전문과별 세무조사 포인트, 건강보험공단 사업장 지도점검 정보 등을 소개하고 대응방법을 안내한다.
자산관리에서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비과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최근 정책과 세제, 증여세·상속세 등 자산 이전에 대한 절세 전략을 소개한다(☎ 02-3489-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