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필기시험 12월 19일 일제히 시행
코로나19 자가격리자·확진자 모두 응시 가능
2022년도 전공의 수련병원 모집 계획이 23일 공고됐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인턴 3262명, 레지던트 3423명 모집한다고 이날 공고했다.
인턴의 경우, 전기모집은 2022년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원서교부와 접수를, 후기모집은 2022년 2월 3일∼ 4일 원서를 교부하고 접수한다. 인턴은 별도의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의사국가고시 전환성적으로 갈음하고, 수련병원별 면접과 실기시험을 통해 전기모집은 1월 28일, 후기모집은 2월 9일 각각 합격자를 발표한다.
레지던트 전기모집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원서교부와 접수를 진행하고, 후기모집은 12월 27일과 28일 원서교부와 접수를 마감한다.레지던트 필기시험은 1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국 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면접· 실기시험(전기 12월 21일∼12월 23일/후기 12월30일∼31일)을 거쳐 전기모집은 12월 24일,후기모집은 2022년 1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인턴 모집 정원 감축이 예상됐던 서울대병원의 인턴 정원은 그대로 유지됐다. 수평위는 인턴 113명의 필수교과 미이수 문제로 2022년부터 인턴 모집 정원을 감축하는 것을 논의해왔으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80명이 책정되면서 1년 정도 더 유예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턴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2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대병원 180명, 세브란스병원 155명, 서울아산병원 133명, 삼성서울병원 125명 순으로 빅 5 병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지방 대학병원에서는 전남대병원이 91명으로 많았다. 후기 모집 인원은 모두 28명이며, 추가 모집은 별도 공고예정이다.
인턴, 레지던트 모두 중복 지원은 일체 불허하고 전기모집 불합격자 및 미응사자에 한해 후기 모집을 응시할 수 있다. 또 수련중인 전공의가 지원할 경우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 전까지 해당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중단(사직)보고가 수련평가위원회 사무국에 접수된 경우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군 징집 보류자(의무사관후보생 관련)인 경우 국방부장관이 지정한 군 수련기관에 지원해야 한다.
한편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 모두 응시가 가능하나 응시자가 자격격리자 또는 확진자로 분류되는 즉시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외출 승인을 받은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하고, 확진자는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받아 주치의로부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받은 경우 응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