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예방접종 해야" 권고

의협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예방접종 해야" 권고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11.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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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책전문위 "백신 접종이 환자 발생과 중증환자·사망률 감소"
"개인 방역수칙 철저 준수 및 의심증상 있을 시 즉시 검사받아야" 당부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11월 24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115명이라는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한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가 백신 부스터(3차)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최근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위드 코로나)을 시행했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됐다.

감염환자의 증가는 중증환자의 증가로 이어지며, 감염환자 발생을 줄이지 않으면 중환자도 줄어들지 않게 된다.

실제로 위드 코로나 이후 중증환자는 크게 증가했는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1.0%, 수도권은 83.7%로 집계됐다.

이에 의협 코로나19 대책전문위는 24일 "2년 여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백신 부스터(3) 예방법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감염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동참해주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권고문>

1.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합니다.
- 예방접종은 병원균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표준 예방접종도 여러 번 접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형간염은 2회를 예방접종하며, B형간염은 3회를 예방접종하기도 하고,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의 경우처럼 예방접종을 5회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권고합니다.
- 국내에서 백신을 조기 접종한 60대 고령자 및 고위험군에서 돌파감염이 증가되고 2차 접종 후 면역원성이 감소하여 추가접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자료에 따르면 위드코로나를 먼저 시행한 국가에서 재유행은 예고된 상황이며, 백신 접종이 환자 발생과 중중환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으로 위드코로나로 발생된 재유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 감염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입니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씻기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라며, 주기적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여 감염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모두가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3.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 받으십시오.
- 코로나19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변이가 계속되며 전파력이 높은 상황입니다. 발열, 기침 등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시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 및 치료를 받으시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 11. 24.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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