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부터 3년간 '시·도 서비스원 설립·운영' 등 총괄
조상미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70년생)가 중앙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8월 2일부터 2025년 8월 1일까지 3년간 중앙사회서비스원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원법 제31조(중앙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등)에 따른 것으로,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고 시·도 서비스원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25일 설립했다.
주요 업무로는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관리 및 평가 등에 관한 사무 ▲기본계획의 수립 지원 ▲사회서비스 수급계획 및 사회서비스 관련 정책의 연구·조사·개발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사업 ▲사회서비스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 ▲시·도 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상담·자문 및 지원 ▲중앙 사회서비스원 및 시·도 서비스원의 정책홍보, 시·도 서비스원 직원 교육 제공 및 지원 ▲사회서비스와 관련해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위탁하는 사업 등이다.
초대 원장을 역임하게 된 조상미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Social Work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이사,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 위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는 "조상미 교수는 사회적 경제를 비롯해 사회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공공의 책임성과 민간의 효율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양질의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