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이 내년 1월 1일부터 한화제약이 맡았던 체내 삽입형 피임제 '임플라논'의 영업·마케팅을 직접 담당한다. 난임 치료 제품군인 퓨레곤과 오가루트란는 내년 상반기 역시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맡는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한국오가논은 폐경호르몬치료제와 골다공증치료제 등 다양한 여성건강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여성건강을 증진하는데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직접판매로 전환되는 이번 세 가지 제품은 국내에서 지난 20여년간 수많은 여성이 선택한 제품이다.
난임 치료 제품 중 퓨레곤은 배란유도제인 난포자극호르몬치료제이며, 오가루트란은 GnRH 길항제로서 보조생식술을 위해 과배란 유도를 받는 여성에서의 조기 배란을 예방한다.
임플라논은 피부에 삽입하는 장기지속형 가역적 피임제이다. 피임 효과가 99%, 최대 3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한화제약은 이번 만료된 제품 외에도 한국오가논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에리우스의 판매 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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