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의사가 가장 선호하는 외국계 제약사는 어디?

창간특집 의사가 가장 선호하는 외국계 제약사는 어디?

  • 최승원 기자,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3.03.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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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부동의 1위, 싱그릭스 'GSK'·킴리아 '노바티스' 약진
혁신 이미지, 화이자> GSK> MSD> 노바티스> 길리어드 순

ⓒ의협신문
[자료분석=김학준 기자/그래픽=윤세호 기자] ⓒ의협신문

선호도, 화이자 5년 연속 1위…GSK·노바티스 지지세 확대 눈길

가장 많은 의사들의 지지를 받은 외국계 제약사는 화이자제약이다. 조사가 시작된 2019년 이후 줄곧 선두, 햇수로 5년째 부동의 1위다.

다만 올해 가장 선호하는 제약사로 화이자를 꼽은 의사는 전체 응답자의 26.3%로, 전년도에 비해 살짝 줄었다. 2020년 16.7%에서 2021년 25.9%, 2022년 26.5%로 확장하던 지지세가 살짝 꺾인 모양새다. 

2·3위 제약사는 순위 바꿈을 했다. 지지율 상승세를 보여온 GSK가 MSD를 꺾고 선호도 2위로 올라섰다.

올해 선호 제약사로 GSK를 선택한 응답자는 15.7%로, 2021년 12.3%, 2022년 14.1%에 비해 늘었다. GSK는 지난해 새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를 출시하며, 백신 포트폴리오를 더 넓힌 바 있다. 

MSD는 15%의 지지율로 3위에 자리했다. 선호 제약사로 MSD를 꼽은 응답자는 2021년 15.6%, 2022년 15.7%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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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분석=김학준 기자/그래픽=윤세호 기자] ⓒ의협신문

선호도 4·5위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티스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지만 지지율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횡보, 노바티스는 상승세다. 

올해 선호 제약사로 아스트라제네카를 꼽은 응답자는 지난해 8.4%, 올해 8.2%를 기록했다. 선호 제약사로 노바티스를 뽑은 의사는 지난해 6.8%에서 올해 8%로 늘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킴리아'·'졸겐스마' 등 이른바 초고가 유전자 치료제를 잇달아 급여권에 진입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선호도 6위는 4.4%의 지지를 얻은 얀센, 7위는 4.1%의 응답을 따 낸 바이엘에 돌아갔다. 당초 설문에는 총 14개 외국계 제약사가 보기로 제시됐는데, 이들 상위 7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4% 미만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그 내용을 별도로 다루지 않는다.

이미지 설문, '혁신'하면 떠오르는 외국계 제약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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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분석=김학준 기자/그래픽=윤세호 기자] ⓒ의협신문

혁신적인 이미지를 가진 외국계 제약사를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도 역시 화이자제약이 1위로 꼽혔다. 

올해 설문에서 '혁신'하면 떠오르는 외국계 제약사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화이자를 택한 응답자는 24.7%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순위지만, 지지율은 지난해 26.5%에서 다소 떨어졌다.

화이자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제약사는 GSK, 그 다음은 MSD다. 선호도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두 회사가 순위 바꿈을 했다. 

혁신적 제약사로 GSK를 꼽은 응답자는 2021년 7.9%, 2022년 11.8%, 올해 12.3%로 상승 추세다. MSD에서 혁신성을 봤다는 의사 응답자는 2021년 11.6%, 2022년 11.9%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1.5%로 다소 줄었다. 

후순위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티스가 순위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적 제약사로 아스트라제네카를 꼽은 응답자는 지난해 10.5%에서 올해 9%로 다소 줄었으나, 노바티스를 선택한 응답자는 앞선 선호도 조사와 유사하게 지난해 7.1%에서 올해 7.8%로 늘었다.

의사가 선호하는 의료기기업체, 지멘스> 필립스> 지이(GE) 순

의사가 가장 선호하는 의료기기 업체에는 지멘스와 필립스가 꼽혔다. 각각 응답자의 22.4%, 19.8%의 지지를 얻었다. 지이(GE)와 삼성메디슨을 선호하는 의료기기업체로 꼽은 응답자도 17.4%, 15.7%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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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분석=김학준 기자/그래픽=윤세호 기자]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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