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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세계 최고 '미래 병원' 도약"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세계 최고 '미래 병원' 도약"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3.04.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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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취임 기자회견…디지털 헬스·4차 진료 중심병원 청사진 제시

ⓒ의협신문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4월 21일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서울대병원을 만들겠다"면서 경영 원칙 및 핵심 전략과 주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사진=이정환 기자] ⓒ의협신문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면서 경영 원칙 및 전략과 주요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영태 병원장은 4월 21일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서울대병원은 디지털헬스와 첨단 의료기술을 접목해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세계 최고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4차 진료 병원으로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의 연구중심병원으로 특화하고, 각 병원별 진료 특성화와 전국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해 국민건강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이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국가 재난에 대비하면서 새로운 미래 의료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끌어 나가야 할 시기"라고 진단한 뒤 "특히 필수의료 붕괴 위기와 지역 의료서비스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끌어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경영 원칙으로 제시한 김영태 병원장은 "전 직원이 서로 존중·소통·협력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의 단기적·개별적 행위기반 의료를 장기적·전체적 의료로 목표를 정하고, 의료비용은 줄이면서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 김영태 병원장은 "최근 디지털헬스에 대한 변화가 혁명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이미 병원에 들어와 있다. 병원은 의료 및 비의료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통합해 AI·머신러닝 데이터를 분석해 디지털 헬스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중앙병원과 4차 진료 중심병원으로서 대한민국에 최적화된 한국형 미래 K-디지털 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힌 김영태 병원장은 "이것이 미래 서울대병원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치 기반 의료를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필수의료 확보, 공공의료 네트워크 구성 계획도 제시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필수의료진 확보를 위한 TFT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전국에 있는 공공병원과 서울대병원 간 네트워크를 잘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미래 K-디지털 의료를 완성할 계획"이라면서 "어린이병원을 통해 디지털 헬스(대규모 데이터 베이스 축적) 기반 미래의료를 준비해서 배곧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내 네트워크, 공공의료기관(전국 공공병원 네트워크 확산)으로 확대하고, 추후에는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션과 비전을 다시 설정하고, 홍보·병원시스템·조직역량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 미래 어린이병원 프로젝트를 제시한 김염태 병원장은 "미래 어린이병원 설립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방향성 및 전략을 수립하고, 소아청소년과 문제를 극복해 새로운 어린이병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젝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를 만들어 중증 소아를 대상으로 24시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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