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학술대회, 최신 의학 지견 및 의료분쟁 대처 방안 등 다양한 주제 다뤄
경북의학제, 윷놀이 대회, 회원친선 테니스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등 다채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 및 경상북도의사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5월 20일∼21일까지 경주코오롱호텔에서 회원 및 가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는 윷놀이 대회, 회원친선 테니스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삼(사)행시 짓기를 비롯해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로 다채롭게 열렸다.
또 종합학술대회는 최신 의학 지견 및 마약류 의료쇼핑방지정보망 사용, 의료분쟁의 대처 및 해결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로 구성됐다.
종합학술대회, 최신 의학 지견 등 다양한 분야 강의 구성
2023년도 종합학술대회에는 진료 과목별로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임상병리검사, 영양수액 치료, 비만 진료지침 등 개원가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 그리고 필수평점 강의로 의료분쟁, 환자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회원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 날 학술대회는 두 곳의 강의실에서 이틀에 걸쳐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5월 20일 첫 번째 세션은 ▲고혈압·당뇨 환자에서의 이상 지질혈증 치료 전략 ▲외래에서 흔히 만나는 갑상선 질환 증상과 치료 ▲비만 탈출-비만 진료지침 2022 ▲글로벌 블루칩 작품으로 조각투자 방법 공개 ▲개원가에서의 유용한 임상병리검사 ▲개원가 근감소증 치료와 관리 ▲합법적 영양수액치료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안전한 절세와 수익률 관리 비법 공개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흔히 발생되는 담낭 용종 ▲2023년도 마약류 취급자 교육 및 마약류 의료쇼핑방지정보망 사용 ▲다양해진 의료분쟁의 대처 및 해결 방안-필수 ▲아토피 치료 및 증상 관리 ▲미세 먼지와 천식 증상 관리 ▲품격있는 음주-와인뽀개기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5월 21일 세 번째 세션은 ▲어느날 갑자기, 급성뇌경색(시청각 강의) ▲혈뇨 환자에 대한 접근 ▲조절이 안 되는 당뇨환자 인슐린 치료 ▲불면증 호소 환자 치료와 관리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네 번째 세션은 ▲대상포진의 공포 : 예방접종 해야하나? ▲어지럼증 환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 ▲경상북도 응급재난 의료체계 및 지역 의료인 역할 ▲의료질 향상을 위한 환자 안전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에게는 입·퇴실 바코드 시간 체크에 따라 최대 8점(토요일 4점, 일요일 4점)까지의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이 주어진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의 후원으로 가족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인기를 끌었다. 이 교육은 100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최초 목격자가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실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경상북도의사회장 명의의 교육 이수증이 발급됐다.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1000여명 참석으로 친목과 화합 도모
5월 20일 종합학술대회에 이어 회원 단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에는 10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이 참석했다.
먼저 타악집단 일로의 식전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으며, 채한수 총무이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내빈소개, 이우석 회장의 개회사,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공연은 금관악기 전공의 비보브라스밴드의 연주, 여성 팝페라 앙상블로서 지역사회 내 문화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킹, 게릴라콘서트를 개최하는 팝페라 솔라즈의 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회원 및 가족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우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북의사회 창립 77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4월 23일 의협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년 연속 모범지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라며 "경상북도의사회의 잘 다져진 주춧돌과 기둥은 모두 우리 회원들이 쌓아 올린 업적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제45대 집행부의 마지막 임기이니만큼 임기 시작과 함께 약속드린 회원 모두가 행복한 의사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회원 테니스대회, 경북의사회 테니스 동호회 주최로 열려
5월 20일 포항뱃머리테니스장에서 경상북도의사회 테니스 동호회의 주최로 열린 회원 테니스대회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단체전 우승은 팀 치치파스(김성연, 권오양, 임영택, 배경도, 박준석, 박성호), 준우승은 팀 루드(김지홍, 정재봉, 허준호, 김경렬, 백성욱, 김수호), 3위는 팀 알카라즈(최진교, 이태우, 김영래, 서수한, 이병희, 김민재), 4위 팀 조코비치(노선주, 김성환, 이선희, 정해룡, 이현석, 남태우)가 차지했다.
경북의학제, 회원 및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윷놀이 대회로 재미 더해
5월 21일 학술대회가 끝난 후 오후 1시부터는 회원과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경북 의학제가 열렸다.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체력 증진을 위해 4개 권역(동·서·남·북)별 회원팀, 가족팀, 회원가족팀으로 나눠 윷놀이대회를 개최했으며, 번외 행사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삼(사)행시 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삼(사)행시 대회는 '의사회', '행복하자'를 시제로 진행됐는데, 60여 편의 출품작 중에서 김찬민 어린이(구미, 김지훈신경과의원 김지훈 회원 자녀)가 쓴 삼행시가 장원의 영광을 안았으며 ▲어린이 그림 그리기는 '우리가족봄소풍',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한 50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현나예 어린이(포항, 포항성모병원 안과 현효진 회원 자녀)의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최신형 핸드폰 등의 많은 경품이 준비된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