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가톨릭의대 교수(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강릉에서 열린 대한소아영상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김현지 교수는 최근 1년간 발표한 SCI(E) 논문 편수와 인용지수 등을 합산한 평가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단독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은평성모병원에서 소아영상의학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지 교수는 신생아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MRI 검사에서 진정제나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 수면 유도 MRI 검사'를 적용해 부작용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영유아 뇌영상 처리 및 미숙아 발달 예후 예측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현지 교수는 "소아 영상검사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고 판독 또한 발달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전문 분야"라면서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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