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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점검시기 늦춰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점검시기 늦춰야"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10.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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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고도일병원 방문 CCTV 현안 점검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예기치 않은 정보 유출 면책조항 필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월 27일 고도일병원을 방문해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span class='searchWord'>CCTV</span>)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우선옥 서초구보건소장, 진용의 의료지원과장 등이 함께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월 27일 고도일병원을 방문해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우선옥 서초구보건소장, 진용의 의료지원과장 등이 함께 했다.

"수술실 CCTV 설치 점검시기를 늦춰야 합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월 27일 고도일병원을 방문해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고도일 서울특별시병원회장은 이 자리에서 "CCTV 설치하려는 병원들이 몰리는 바람에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이 적지 않다"면서 "병원들에 대한 CCTV 설치에 대한 점검 시기를 늦추어 달라"고 회원병원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박민수 제2차관의 고도일병원 방문은 정부가 개정 의료법에 따라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나 수면 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데 따라 이뤄졌다. 

박민수 제2차관은 병원 내 CCTV 설치상황을 돌아본 후 "수술실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환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고려해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CCTV 자료가 보관 관리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외부로 유출될 경우 그로 인해 병원이 짊어져야 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전지대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현재 병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조목조목 설명한 후 이의 개선책 마련도 건의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의료현장에서도 처음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시행 초기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정부 역시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병원 방문에는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우선옥 서초구보건소장, 진용의 의료지원과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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