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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32기 수료식

'주경야독' 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32기 수료식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0.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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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32기 55명 수료…백일서 자치회장 의협회장상·경문배 총무 운영위원장상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만원 전달…1442명 수료생 전국 네트워크 구축
수강생 선정 최고 강의 'best lecture'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이 10일 32기 수료식을 열었다. 32기에는 57명 등록생 중 55명이 수료했다. 2002년 1기생을 배출한 의정최는 현재 1442명 수료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이 10일 32기 수료식을 열었다. 32기에는 57명 등록생 중 55명이 수료했다. 2002년 1기생을 배출한 의정최는 현재 1442명 수료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의협신문

의료계 리더 양성의 산실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이 10일 32기 수료식을 열고 5개월 과정을 마무리했다.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식에는 이필수 의협회장·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구현남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김강현(25기)·조규선(29기)·김선봉(31기) 자치회장과 김승수 제31기 총무(후다닥 대표이사) 등이 참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의정최 일정과 강사진 구성 등을 도맡아 진행한 박상호 위원장과 정재원 간사를 비롯해 강태경·구현남·권소영·김성배·김정하·김해은·서대원·송정수·오동호 운영위원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참여해 향학열을 불사른 55명의 수강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수료식에서는 백일서 32기 자치회장(백신경외과의원)이 의협회장상을, 경문배 32기 자치회 총무(삼성탑가정의학과의원)가 운영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높은 참여율로 모범을 보인 최우수상은 김익용 연세원주의대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과)·박준성 대표원장(혜성정형외과)·전순신 원장(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하태윤 수강생이, 우수상은 김경화 원장(신촌재활의학과의원)·김진희 계명의대 교수(계명대동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주임교수)·최준호 원장(늘푸른비뇨기과)·김우남 공중보건의사(전남 진도군·지산보건지소)가 받았다.

총동창회장상은 권순미 원장(연세메디모아의원)·김준형 종근당 부장·정혜승 대표변호사(법무법인 반우)·한금야 원장(한사랑가정의원)이, 운영위원 특별상은 강대식 원장(강대식내과의원)·김병기 원장(선부한빛의원)·김성근 가톨릭의대 교수(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외과)·유승호 원장(입북삼성가정의학과의원)·정수민 삼천포제일병원 기획실장이 수상했다.

수강생이 직접 뽑는 'best lecture'상은 '인구 절벽시대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강의한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받았다.

백일서 자치회장(백신경외과의원, 사진 왼쪽)이 32기 수료생을 대표해 이필수 의협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만원을 전하고 있다. ⓒ의협신문
백일서 자치회장(백신경외과의원, 사진 왼쪽)이 32기 수료생을 대표해 이필수 의협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만원을 전하고 있다. ⓒ의협신문

백일서 32기 자치회장은 수료생을 대표해 이필수 의협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300만원과 수료생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회원권익을 보호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의협 의정최가 앞으로도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고찰과 바람직한 보건의료정책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달라"며 운영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지난 5개월 동안 주경야독하며 과정을 무사히 마친 32기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협회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무조건적인 반대나 투쟁 보다는 끊임없는 소통과 설득을 통해 전문가단체로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회원의 실익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7기부터 6년 동안 의정최를 총괄하고 있는 박상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32기는 진솔한 소통을 통한 깊은  공감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단합력과 따스한  정으로  뭉친 기수"라면서 "학구열  또한 뛰어나 4명이 개근상을 받았고, 강의 후 뒷풀이 또한 한 번도 빠짐없이 개최한 것도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박상호 운영위원장은 "각 직역의 리더로  돌아가서라도 의료정책에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미래지향적이며 정의로운 정책 제안을 통해 의료정책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한 뒤 "의정최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여 달라. 의정최 수강이 탁월한 선택이자 멋진 추억으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의정최는 ▲보건의료정책 분야에 대한 회원 지식 함양 ▲우수한 보건의료전문인 육성 ▲합리적·효율적인 보건의료체계 및 제도 연구를 통한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 ▲보건의료정책 분야에 관한 회원 상호 정보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2002년 2월 19일 시작한 '의료정책 연수과정'으로 출발했다. 이번 제32기까지 총 1442명의 수료생을 배출,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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