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지난 9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KoreAnesthesia 2023)에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9∼11일 서울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 기간 중 평의원 투표를 실시, 전영태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영태 교수는 199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6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을 거쳐 2003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 몸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전영태 차기 회장은 "최근 필수의료 살리기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여러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마취 공백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인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마취과 의사들의 수술실 이탈을 막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필수의료 분야에서 수술 마취과 의사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신속하게 해법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학회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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