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 4→3인실 리모델링

국립교통재활병원, 4→3인실 리모델링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1.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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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재원 환자 위해 보호자 침대·냉장고 신형 교체...공조 시설 확충
1인당 사용면적 11㎡→14.6㎡…이격거리 1200mm→3400mm 넓혀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설립 근거를 마련, 2014년 국립교통재활병원(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중앙로 260)을 개원했다. ⓒ의협신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설립 근거를 마련, 2014년 국립교통재활병원(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중앙로 260)을 개원했다. ⓒ의협신문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국립교통재활병원이 환자중심의 집중재활치료를 위한 환경개선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3인실 병실을 새로 개소했다.

3인실 병실은 기존 4인실을 전환한 것으로, 환자 1인당 사용면적이 공사 전 11㎡에서 14.6㎡로 약 33% 늘었다. 병상 간 좌우 이격거리도 1200mm에서 3400mm로 2.5배 이상 늘어나 마비나 절단 등으로 이동침대나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중증 재활환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병실 생활을 할 수 있다.

병실 내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설을 2배로 확충하고, 벽체 스타일의 개인보관함을 설치해  환자별 공간을 분리하는 동시에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침대를 배치했다. 

아울러 장기 재원을 해야 하는 재활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보호자 침대와 개인별 냉장고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전체 5개 병동 중 2개 병동 리모델링을 마무리한데 이어 앞으로 3개 병동도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3인실을 22개로 확대하고, 1인실과 4인실 환경을 함께 재정비해 재활병원에 특화된 병실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방문석 재활병원장은 3인실 병실 개소식에서 "3인실 확충과 병동 새 단장으로 중증 재활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재활병원의 특수성을 잘 반영해 환자중심의 병원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중앙로 260)은 교통사고 후 빠른 시간 안에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을 지원하고, 능동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02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2014년 개원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장애 유형별 전문 진료과(뇌 손상재활의학과·척수손상재활의학과·근골격 재활의학과·소아재활의학과)와 질환별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9개 진료과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교통사고와 질병 후 회복의 정도를 좌우하는 3개월 이내에 집중재활치료를 제공, 조속한 사회·가정 복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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