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단·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 선임
제조품질혁신위원회·사회공헌위원회·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등 신설
새해 사업계획·예산안·정관 개정안 등 22일 열리는 정기총회 안건 상정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가 혁신과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조품질혁신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등을 신설했다. 임원 인준에서는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 부이사장단과 함께 상근임원으로 이재국 부회장, 엄승인 전무, 장우순 상무 등을 선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올해 1차 이사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예산안과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윤웅섭 차기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단, 상근임원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부이사장단은 ▲구주제약 김우태 회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국제약 송준호 사장 ▲동아ST 김민영 사장 ▲보령 장두현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JW중외제약 신영섭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15명이다.
장병원 부회장 등 상근임원의 2년 임기가 2월말로 종료함에 따라 이재국 부회장, 엄승인 전무이사, 장우순 상무이사 등 3인에 대한 선임안도 의결했다.
이재국 차기 부회장은 대웅제약 이사 등을 거쳐 2013년 협회에 합류, 커뮤니케이션실장, 기획본부장, 상무이사 등을 맡은데 이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전무이사를 맡았다.
이와 함께 홍정기 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을 상무이사 후보자로 선임하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심사 승인을 전제로 윤웅섭 차기 이사장에게 최종 선임 권한을 위임했다.
차기 이사 및 감사 역시 윤웅섭 차기 이사장이 제79회 정기총회에서 추천권을 행사톻록 위임했다.
위원회 운영 규정도 개정했다.
제조품질혁신위원회, 인재양성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 3개 위원회와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지식재산전문위원회 등 신설이 골자다. 제조품질 혁신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인재 양성과 ESG 경영 확산 등에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협회 가입시 납부해야하는 입회비의 납부 기한(1개월)을 명시하는 등 일부 미비점을 보완한 회원관리규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정관 개정안, 2023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도 22일 열리는 제79회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2월말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윤성태 이사장은 "취임 당시 중소기업과 중견, 대기업,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등 회원사들을 아우르면서 함께 커갈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지난 2년은 산업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드높아진 성원을 느끼며 산업 발전과 협회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했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노연홍 회장은 "올 한해 융복합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개발 가속화, 품질관리 혁신과 의약품 공급망 강화, 예측가능한 약가제도 시행과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힘을 쏟겠다"면서 "제약바이오강국이라는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서 여러분과 함께 난관을 극복해 가며 흔들림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오후 3시 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제79회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 심의에 앞서 김정수 전 보사부 장관·한국제약협회장에 대한 제5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 원희목 전 회장과 허일섭·조순태 전 이사장 등에 대한 공로패 수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 각종 표창 시상식과 함께 이사장 이·취임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