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정년퇴임후 19년동안 음성꽃동네서 무보수 의료봉사
본상엔 임현석·최영단 원장 부부, 윤호일 MSF 활동가, 고용곤 병원장
시상식 4월 2일(화)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지하1층 대회의실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내과)이 선정됐다. 본상은 임현석(소아청소년과)·최영단(안과) 우간다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원장 부부, 윤호일 국경없는의사회(MSF) 활동가(내과),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정형외과) 등이 수상한다.
최일영 명예교수는 전남의대를 졸업(1965)했으며, 서울대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저지 뮤렌버그병원, 뉴욕 슬론케터링 암병원 연수 후 한양대병원에 부임해 내과 주임교수, 과장 등을 역임했다.
최일영 명예교수는 지난 2005년 한양대병원을 정년퇴임한 후 현재까지 충북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내과에서 무보수로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태국, 라오스, 몽골 현지 의료봉사와 서울 영등포구 자유의집 노숙인 의료봉사, 청주 성모요양병원 방문진료 봉사 등도 펼쳤다.
인곡자애병원은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등 사회로부터 소외된 2000여명이 함께 모여 사는 음성꽃동네 내 의료기관이다.
40회를 맞는 보령의료봉사상은 지난 1985년 주식회사 보령과 <의협신문>이 함께 제정했으며, 국내·해외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의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각각 전달된다.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오는 4월 2일(화)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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