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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박병원, 뇌심혈관센터 혈관시술 5000례

PMC박병원, 뇌심혈관센터 혈관시술 5000례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3.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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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뇌혈류차단기 삽입술(WEB) 시행…경기 남부지역 안전망
'뇌·심혈관센터' 심근경색증·뇌졸중 환자 '골든타임' 지킨다

심재현 PMC박병원 뇌심혈관센터장이 뇌뇌동맥류 환자의 뇌혈류차단기 삽입술 치료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심재현 PMC박병원 뇌심혈관센터장이 뇌뇌동맥류 환자의 뇌혈류차단기 삽입술 치료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경기도 평택시 PMC박병원이 심혈관조영술 및 뇌동맥류 시술 5000례를 달성, 경기도 남부지역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PMC박병원 순환기내과(관상동맥 조영술·스텐트 시술)와 신경외과(뇌혈관 조영술·경동맥 스텐트 시술·동맥류 코일 색전술)는 2021년 12월 3000례에 이어 2024년 3월 현재 5000례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에는 고난도 뇌동맥류 치료술인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을 시행, 대학병원급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백금코일을 뇌동맥류 안에 넣어 뇌동맥류의 파열을 막는 코일색전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치료법.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바스켓 모양의 뇌혈류차단기 하나를 뇌동맥류 안에 넣는 것으로 코일색전술에 비해 간단하고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아 혈전으로 인한 아스피린 등 항혈전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일반적으로 혈관이 갈라지는 분지 혈관에 뇌동맥류가 생겼을 때 적용할 수 있다. 분지부 뇌동맥류 특징은 대부분 혈관 입구가 넓어 코일색전술 시행 시 스텐트 등 모동맥 보호를 위한 보조기구가 필요할 수 있다. 복잡한 경우 코일색전술이 어려워 개두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최근 이 같은 문제점을 줄이는 대안으로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이 주목받고 있다. 한 개의 뇌혈류차단기를 뇌동맥류 안에 넣어 고정, 뇌동맥류 내부에 혈류가 갇혀 동맥류를 막는 치료법이다.

PMC박병원은 발생 후 2시간의 심근경색증, 3시간의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증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2016년 혈관 검사·조영·치료 시스템을 갖춘 '뇌·심혈관센터'를 개소했다.

뇌혈관 검사를 위해 지멘스사의 AI(인공지능)기반 3.0T MRI 'MAGNETOM Lumina AI'와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필립스사의 혈관조영장비 'AlluraClarity FD/15', 혈관 및 뇌종양 정밀 수술을 위한 자이스사의 광학미세현미경 'Pentero900'을 도입했다.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뇌졸중시술 인증기관 및 인증의'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의'가 상주하면서 뇌·심혈관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심재현 PMC박병원 뇌심혈관센터장은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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