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재택의료센터 개소

서울시 도봉구 재택의료센터 개소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3.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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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소식…의사회 주도 의사·환자 '재택의료' 연결·협력 모델 추진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방문진료·장애인 주치의사업 등 정보 공유

도봉구 재택의료센터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도봉을),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오동호 중랑구회장, 이보람 국립재활원 과장, 김정하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성욱 도봉구 재택의료센터장(전 도봉구의사회장·동부한일외과의원), 도봉구의사회 김해은 회장·신경화 부회장·김상진 총무이사 등이 참석, 재택의료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의협신문
도봉구 재택의료센터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도봉을),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오동호 중랑구회장, 이보람 국립재활원 과장, 김정하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성욱 도봉구 재택의료센터장(전 도봉구의사회장·동부한일외과의원), 도봉구의사회 김해은 회장·신경화 부회장·김상진 총무이사 등이 참석, 재택의료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사진=도봉구의사회 사무국] ⓒ의협신문

서울시 '도봉구 재택의료센터'가 21일 방학로174 5층에 문을 열었다. 

도봉구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힘든 지역사회 재가 어르신과 장애인 환자에게 동네의사를 연결, 의료 중심의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재택의료'·'방문의료' 등의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를 관리하고, 의료진과 매칭하는 가교 역할을 도맡고 있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도봉을),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오동호 중랑구회장, 이보람 국립재활원 과장, 김정하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성욱 도봉구 재택의료센터장(전 도봉구의사회장·동부한일외과의원), 도봉구의사회 김해은 회장·신경화 부회장·김상진 총무이사 등이 참석, 재택의료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도봉구 재택의료센터는 지역사회 환자-의사 연결 서비스는 물론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돌봄 정보를 안내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아울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일차의료 방문진료·장애인 주치의사업·다약제 사업 등 동네의사가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분담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성욱 재택의료센터장은 "지역 주민의 요구와 도봉구의 협조로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면서 "재택 환자 진료뿐 아니라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수가 책정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재욱 도봉구의사회 부회장(동동가정의학과의원)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높은 동네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요양 서비스 제공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사회를 가장 잘 아는 지역의료계를 중심으로 의료·요양 서비스 인력·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곳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백재욱 부회장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재택의료가 안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인력과 직역이 참여해야 하고, 서비스 제공 기관 간 네트워크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건강보험 수가 개선은 물론 지자체의 관심과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봉구 재택의료센터는 재택의료 정보뿐만 아니라 기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일차의료 방문진료·장애인 주치의사업·다약제 사업 등의 정보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문의(010-9379-8275 양영금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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