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의사회 '만성 통증·만성 가려움증' 조명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만성 통증·만성 가려움증' 조명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5.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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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4차 학술집담회…나홍식 고려의대 명예교수 마이크
고도일 회장 "의대 정원, 전문가 의견을 받아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20일  나홍식 고려의대 명예교수(생리학교실)를 초청, '만성 통증과 만성 가려움증'을 주제로 제4차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의협신문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20일 나홍식 고려의대 명예교수(생리학교실)를 초청, '만성 통증과 만성 가려움증'을 주제로 제4차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의협신문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20일 고도일병원 별관에서 '만성 통증과 만성 가려움증'을 주제로 제4차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나홍식 고려의대 명예교수(생리학교실)가 주제강연을 맡았다. 

나홍식 명예교수는 "신경손상에 의한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을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 진통제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신경손상이 의심될 때는 과감하게 긴시간 작용하는 부피바케인 등 국소마취제의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홍식 명예교수는 "아토피성피부염 같은 만성가려움증도 만성통증과 마찬가지로 중추제 민감성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가바펜틴계 약물치료가 필요함을 생리학적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학술집담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5월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를 비롯한 의료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등록증·건강보험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환자에게 즉석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설치,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대안도 논의했다. 문제점으로는 스스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설치하기 어려운 환자의 경우 설명 직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종이 건강보험증과 모바일 건강보험증은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없고, 신여권은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제7조의2 제4항)에 근거해 신분증명서를 제시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편, 강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고도일 신경외과의사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해 현재 많은 병원들이 환자진료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에서 의대 정원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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