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식품의약처방문단 내한…연구시설·공장 돌아보고 파트너십 다져
글로벌 수준 GMP시설·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생산공정 직접 살펴
안달루시아 처장 "대응제약 근무 중인 젊은 인도네시아 인재들에 감명"
"대웅제약은 지난 20년간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자였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BPOM) 관계자들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대웅제약의 연구시설과 공장을 둘러보고 두 기관 간 파트너십을 다졌다.
리즈카 안달루시아 BPOM 처장은 대웅제약에서 일하는 젊은 인도네시아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을 격려했다.
먼저 방문단은 GMP인증을 받은 대웅제약의 세포공정센터를 둘러봤다. ▲무균 공정실 공간 설계 ▲환경 모니터링 방식 ▲세포 은행 운영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고도화된 세포공정센터를 살폈다.
대웅제약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품질시험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생산 공정도 함께 소개했다.
나보타 공장은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실사를 통과했으며, 같은 해 유럽의약품청(EMA)까지 연이어 통과했다. 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생산하는 오송 스마트공장은 브라질의 안비자 실사를 지난해 무결점으로 통과했다.
리즈카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대웅바이오센터 방문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GMP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운영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대웅제약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젊은 인재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상개발, 생산, 나보타 개발, 글로벌 마케팅, 연구소 등 각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재 15명이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업무 성과와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로서 대웅에서 능력을 갖추고 역량을 발휘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라면서 "대웅의 임상 연구는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큼 현지 임상 시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젊은 인재들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대웅제약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의 젊은 인재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감명 깊었다"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온 대웅제약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했다.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BI)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Lab Operational License·LOL) 허가를 취득했다.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최근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힘쓰고 있는 줄기 세포치료제 개발을 지지한다"라면서 "생명공학 분야의 발전이며 인도네시아 국민의 건강과 복지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 식약처장을 비롯 내빈들을 초청해 지난 2005년부터 대웅제약이 현지 제약바이오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의 제약바이오 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