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19∼21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빅데이터·생성형 인공지능·표현형 데이터 활용 등 17개 세션 구성
레오 앤서니 셀리 MIT 공동이사 '데이터 기반 의료' 기조강연 진행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가 '헬스케어 인공지능을 넘어 모든이에게 모든 것을' 주제로 19∼2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정보분야의 최신 기술과 지론들이 모든 사람에 공평하게 전달돼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며 'Omnibus Omnia beyond Healthcare AI'를 주제로 정했다. '옴니버스 옴니아'(Omnibus Omnia)"는 지난 2021년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의 사목(司牧) 표어로,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일에는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인공지능 시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도입되거나 논의 중인 제도를 소개하며, 올 2월 개정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에 담긴 비정형 의료데이터의 비식별화 기준을 사례로 공유한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심포지엄에서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계획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국가 미래 전략 자산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국내 유일 상급종합병원 최고책임자(CIO) 단체인 '메디컬 CIO 포럼'에서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 IRB와 DRB의 조화'를 주제로 연제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21일에는 '분산형 임상시험(DCT)을 위한 요소기술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범국가 이니셔티브인 DECENT, 개발중인 DCT 요소 기술 소개, 국내 DCT 수행 사계를 검토하고, 국내 환경에 부합하는 DCT 거버넌스를 규제적 관점에서 논의한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에서는 마이데이터의 관점에서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과 미래, 개인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진단을 이어간다.
21일 오후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레오 앤서니 셀리 공동이사가 '데이터 기반 의료'(Data-driven Healthcare)를 주제로 의료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혁신적 발전 사례, 국가 간 건강 격차, 건강 연구 수행 프로세스 설계 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다기관 CDM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과 도전 과제' 심포지엄에서는 의료데이터의 활용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국내 공통데이터모델 구축(CDM)과 다기관 CDM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과 연구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CDM 활용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또 비대면 튜토리얼을 통해,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 SNOMED CT 구현 방법, ChatGPT 활용법, 교수자를 위한 간호정보학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들과 빅데이터, 생성형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 활용, 중개생물정보학, 의료 메타버스, 약물알레르기, 마이데이터, 건강검진센터의 디지털 전환, 간호정보, 디지털 헬스 형평성, 자연어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17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40편의 구연 발표와 78편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심사를 통해 우수 발표자에게는 우수연제 논문상을 시상한다.
학술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료정보학회 홈페이지(www.kosm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대한의료정보학회 02-733-7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