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준 인제의대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 선출

이강준 인제의대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 선출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7.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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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상 박혜윤 서울의대 교수·젊은연구자상 양찬모 원광의대 교수

이강준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협신문
이강준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협신문

이강준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6월 28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24 한국정신신체의학회(Korean Psychosomatic Society)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7월부터 2년.

정신신체의학은 질병을 신체와 정신의 이분법적 논리로 파악하지 않고, '신체-정신-사회(bio-psycho-social)'간 상호 작용의 산물로 이해하고 있다. 마음과 몸의 상호 작용, 신체질병과 정신장애의 상호관계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추구하고 있으며, 생물정신사회적(biopsychosocial)  측면에서 전인적·통합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타과 의사들과 협력, 정신신체장애들을 치료하는 데 조력하는 개념에서 자문조정정신의학(Consultation Liaison Psychiatry)으로도 불린다.

이강준 이사장은 "앞으로 학술과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쓰고, 정신신체의학 관련 진료지침을 마련해 임상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정신신체전문가를 지속해 배출하고, 정신신체의학의 저변을 확대해 학회 위상을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1992년 6월 창립했다. 2008년부터 정신신체전문가 과정을 운영, 250명이 넘는 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 학술상은 박혜윤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젊은연구자상은 양찬모 원광의대 교수(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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