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병원 떠난 전공의 '진로' 지원 나선다…TF 구성

의협, 병원 떠난 전공의 '진로' 지원 나선다…TF 구성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4.07.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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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박근태 대개협 회장 연수강좌 진행 등
"선배의사와 전공의 연결로 화합의 고리 만들 것"

대한의사협회가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를 위해 '진로' 지원에 나선다. 진로지원을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연수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한 것.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협은 사직서 수리로 생계나 진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전공의를 위한 '전공의 진로 지원 TF'를 새로 만들어 사직 전공의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31일 밝혔다. 

TF는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이끌기로 했다. TF 구성원은 대개협 추천 4명, 의협 추천 인사 4명과 함께 의협 내 전공의 조직인 둥지팀에서 4~5명이 참여키로 했다.

우선 TF는 지난 6월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의협신문]의 구인/구직 플랫폼을 이용해 구직을 원하는 전공의의 전문과목, 근로형태, 급여 등 주요 항목을 선정해 반영할 예정이다.

또 다수의 전공의와 구인을 원하는 개원의가 동의할 수 있는 보수의 규모를 산정해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대개협과 연계해 지속적인 연수강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직 전공의의 전문성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주최로 이뤄질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도 TF 활동의 일환이다. 해당 연수강좌는 접수 2시간 만에 신청마감이 될 정도로 전공의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연수강좌와 같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구인/구직 게시판 확대운영으로 선배의사와 전공의를 연결해 의사 사회에서 전반적인 화합의 고리를 만들고 나아가 사직 전공의의 생계와 진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자기개발에 목말라하는 전공의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 배움과 경험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대개협과 협력해 전공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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