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욱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5대 병원장이 취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7일 취임식을 열고, 구성욱 연세의대 교수(융합대학원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주임교수)가 제15대 병원장으로 정식 취임했음을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올해 병원 개원 41주년을 맞았다.
구 병원장은 취임 소감에서 "병원을 둘러싼 의료계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장기간 불가피하게 비정상적인 의료 관리 시스템이 가동되어 의료진 전체가 받는 피로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라며 현 의료사태를 언급했다.
향후 포부에 대해서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대폭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 매 순간 변화되는 정책과 제도에 잘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래 전부터 계획해 온 신축 병원 건립사업 역시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성욱 신임 병원장은 199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부실장, 홍보실장,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의과대학 의과학연구부처장, 강남부학장,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연세의대 융합대학원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주임교수,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수상내역으로는 ▲대한신경손상학회 학술상 ▲대한척추신경과학회 라미 김영수 학술상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기초연구 학술상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상 ▲제8회 의료기기산업대상 등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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