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위한 '정형외과' 초음파 실습 현장 후끈

사직 전공의 위한 '정형외과' 초음파 실습 현장 후끈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4.09.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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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진행…초음파 장비 30대, 정형외과 전문의 20명 이상 참여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강좌 대기 중

ⓒ의협신문
ⓒ의협신문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대한의사협회관 대강당은 근골격계 초음파 실습을 배우기 위해 참석한 사직 전공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에게 아낌없이 초음파 지도를 담당한 전문의로 20명 이상의 정형외과 의사가 참석했다.

의협은 지난 7~8일 의협 회관에서 열린 사직전공의를 위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근골격계 초음파 핸즈온 세션이 열렸다고 9일 밝혔다. 대한정형외과의사가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의협이 후원하는 행사다.

박근태 대개협 회장은 "각 진료과 의사회와 전공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라며 "개원의와 전공의 매칭사옵도 많은 참여가 있었다. 현재 1차 매칭 작업 중에 있다. 앞으로도 전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호 정형외과의사회장도 "정부 의료 정책으로 수련이 어려워진 후배에게 선배로서 큰 아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이번 강좌가 초음파의 실제를 배우고 선배와 소통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연수 강좌는 7일 오후부터 8일 하루종일 1박 2일에 걸쳐 열렸는데 교육은 견관절, 주관절·완관절 및 수부, 족관절 및 족부 순으로 이뤄졌다. 초음파 장비 30대와 임상 경험과 영량을 갖춘 20명 이상의 전문의가 투입됐다. 정형외과 의사들은 제주도,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다.

교육을 주도한 고광표 한마음정형외과 원장은 "연부 조직 이상 확인과 중재요법 시행에서 초음파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도구"라며 "앞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외상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좌에 참여한 전공의는 "프로브 잡는 자세가 이상하면 바로 교정을 받았다"라며 "맞춤형으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정말 유익했고 또 열렸으면 한다"고 긍정했다.

사직 전공의를 위한 연수강좌는 의협 산하 전공의진로지원TF의 기획 중 하나다. 앞으로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연수강좌를 준비하고 있으며 핸즈온 코스도 추가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강좌에 대한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체감하니 개인적으로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배들의 의지가 후배 전공의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음파 핸즈온 세션에 참석해 지도를 실시한 전문의는 ▲고광표 원장(한마음정형외과) ▲황규택 원장(웰206정형외과) ▲정회창 원장(한빛통증의학과) ▲정종필 원장(교하제일의원) ▲윤형문 원장(성모척관병원) ▲이한솔 과장(군산의료원 정형외과) ▲김형성 원장(한민정형외과) ▲장기철 원장(서울정형외과) ▲정기웅 원장(굳쎈정형외과) ▲정양환 원장(동래센트럴정형외과) ▲박철순 원장(부산건우정형외과) ▲여경기 원장(바른유병원 정형외과) ▲성동연 원장(힘찬나무신경외과) ▲최광욱 원장(경대최강마취통증의학과 의원) ▲김보성 원장(스마일마취통증의학과) ▲문정재 원장(제주제이사랑정형외과) ▲차영규 원장(삼성의원) ▲이선일 원장(울산소망정형외과) ▲신주연 원장(은평튼튼의원) ▲나건엽 원장(삼성밸런스의원) ▲채수성 원장(전주누가정형외과) ▲송재황 교수(건양대학병원 정형외과) ▲이정범 원장(마라톤병원) ▲강동훈 원장(대전센텀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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