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국내 첫 TAVI 교육·감독 'COE' 자격 획득

서울성모병원, 국내 첫 TAVI 교육·감독 'COE' 자격 획득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9.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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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판식 진행… TAVI 교육·훈련 센터 위상 확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메드트로닉과의 협력을 통해 TAVI(TAVR·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분야에서 국내 첫 'Center of Excellence for Training Medtronic Evolut Pro+ Valve' 자격을 획득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메드트로닉과의 협력을 통해 TAVI(TAVR·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분야에서 국내 첫 'Center of Excellence for Training Medtronic Evolut Pro+ Valve' 자격을 획득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메드트로닉과의 협력을 통해 TAVI(TAVR·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분야에서 국내 첫 'Center of Excellence for Training Medtronic Evolut Pro+ Valve' 자격을 획득했다.

TAVI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은 최근 'COE'(Center of Excellence) 현판식을 진행했다.
 
COE는 해외 Proctor(감독) 자격과 함께 교육이 필요한 의사들에게 Training(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센터로서의 지위를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메드트로닉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TAVI 교육·훈련 센터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서울성모병원은 2012년 첫 TAVI 시술을 시작한 이후 1000건이 넘는 성공적인 시술을 기록하며, 특히 메드트로닉 Valve를 사용하는 TAVI 시술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COE로 지정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장기육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장을 비롯 황병희, 이관용, 오규철 교수와 메드트로닉 코리아의 김혜라 부사장, 김세웅 상무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판식 이후 다양한 사례에 대해 논의하며, 서울성모병원이 TAVI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 의료인들에게 최신 기술을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확고히 했다.

장기육 심뇌혈관병원장은 "TAVI 교육의 우수 센터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메드트로닉과의 이번 협력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우리는 고급 교육에 집중해 TAVI 시술의 기준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지역 병원들과 전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심혈관 치료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라고 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에도 'Center of Excellence' 첫 번째 현판식을 진행했으며, 국내 Proctor(감독)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성모병원 TAVI팀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으며, 시술 성공률은 99%를 상회한다. 특히 TAVI 시술 시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시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술 직후 항응고제 중화요법을 사용해 수술 부담이 큰 고령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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