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공보의 지원 자격 포함 '의사면허·진료경력 4년이상'
오는 23일까지 서류 모집, 최종 발표는 10월 17일
울산광역시 남구보건소장 채용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의사면허 소지, 의료기관에서 4년 이상 진료 경력자를 보건소장 지원자격으로 두면서 이번 사직 전공의 중 고년차 전공의부터 군의관, 공보의까지 보건소장에 지원이 가능하다.
울산광역시는 지난 3일 '울산광역시 보건소장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재공고'를 알리면서 울산시 남구 지역 보건소장 1명을 채용 공고했다.
보건소장의 주요 직무는 ▲구청장·군수의 지휘·감독을 받아 보건소의 업무관장 ▲보건행정 업무 종합기획에 관한 사항 ▲감염병 예방 및 방역대책에 관한 사항 ▲정신보건사업 및 정신의료기관 지도감독에 관한 사항 ▲응급의료에 관한 사항 ▲영유아 및 모성건강관리에 관한 사항 ▲건강검진기관 지정, 국민건강증진사업계획 및 평가 등이다.
자격요건은 두가지다.
구체적으로 의사면허를 소지하고 의료기관에서 4년 이상 진료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과, 의사면허를 소지하고 의무5급 공무원으로 4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관련분야 근무경력은 국가, 지자체, 대학교, 병·의원 등에서의 진료 경력으로 수련의, 공중보건의, 군의관을 포함한다고 명시됐다.
경력의 계산은 최종(면접)시험 예정일 기준으로 판단되며, 실무경력은 관련기준으로 시험공고일 현재 퇴직 후 3년이 경과되지 않아야 한다. 정규직 또는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임용예정 직무분야에서 활동한 실적이 있는 경우, 해당 기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경력에 포함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달렸다.
보건소장 채용 전형은 1차 시험인 서류전형과 2차 시험인 면접시험으로 나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0월 17일 목요일로 예정됐다.
울산시의사회는 이번 보건소장 채용을 두고 울산 지역 의사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보건소장 채용 재공고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원 자격에 4년 이상 진료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전공의와 군의관, 공보의들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본다. 보건소장 자리다보니 많은 의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