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바이러스제' 7~8월 두 달 연속 처방의료기관 수 증가율 1위
유비케어 'UBIST HCD' 8월 서머리 리포트…코로나19 증상 완화 품목 상위권
8월 말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 처방 의료기관 수가 전월(1673곳)에 비해 2397곳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월대비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품목 역시 진해 복합제제·비마약성 진통제·거담제 등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의약품 처방의료기관 수 분석 솔루션(UBIST HCD Summary Report)을 통해 8월 국내 의약품 처방의료기관 수 분석결과를 23일 밝혔다.
'UBIST HCD Summary Report'에 따르면 의약품 분류 코드(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ATC) [J5B6](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의료기관 수는 7월 1673곳에서 8월 4070곳으로 2.4배(2397곳) 증가했다.
유비케어는 "6월 [J5B6](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 처방의료기관 수는 452곳에 불과했으나 7월 1673곳으로 급증했고, 8월 4070곳으로 계속해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면서 "모든 의료기관 유형(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에서 신규 처방기관 수 증가 1위도 [J5B6](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가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 또한 코로나19 재유행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R5D2](진해 복합제제)와 [N2B2](비마약성 진통제)도 처방의료기관 수 증가율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8월까지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고 이후 2주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5위에 오른 [R6A](전신성 항히스타민제) 7월 1만 6898곳에서 8월 1만 7487곳으로 589곳이 증가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재채기·눈 및 목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으로 환절기 알레르기 환자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유비케어는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시장 최신 이슈는 시장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UBIST Analytics'(유비스트 애널리틱스)의 '시장분석'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코로나19 치료제 2종 급여화와 관련된 최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