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아 8㎎, 투여 간격 20주까지 연장 가능"

"아일리아 8㎎, 투여 간격 20주까지 연장 가능"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10.16 14:2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엘 코리아, 'POWER-PIONEER 심포지엄' 성황
10월부터 급여…치료 효과·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환자 삶의 질 개선·망막 질환 치료 성과 혁신 기대

바이엘 코리아는 최근 국내 건강보험 급여를 받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치료제인 아일리아주 8㎎에 대한 '2024 POWER-PIONEER 심포지엄'을 열었다.
바이엘 코리아는 최근 국내 건강보험 급여를 받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치료제인 아일리아주 8㎎에 대한 '2024 POWER-PIONEER 심포지엄'을 열었다.

"아일리아 8㎎은 국내 허가된 anti-VEGF 중 유일하게 20주까지 투여간격 연장이 가능한 치료제입니다."

바이엘 코리아는 최근 국내 건강보험 급여를 받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치료제인 아일리아주 8㎎에 대한 '2024 POWER-PIONEER 심포지엄'(11∼12일·몬드리안서울 이태원호텔)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일리아 8㎎의 3상 연구인 PULSAR와 PHOTON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관리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됐다. 연구결과뿐만 아니라, 출시 이후 실제 처방 증례를 통해 아일리아 8㎎의 치료 효과와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10월부터 급여 적용된 아일리아 8㎎는 기존 아일리아 2㎎ 보다 4배 높은 용량으로 , 현재 국내 허가된 anti-VEGF치료제 중 유일하게 최대 20주까지 투여 간격 연장이 가능하다.

심포지엄 첫째날에는 '아일리아 8㎎를 통한 망막질환 관리의 혁신적 변화'를 주제로 박규형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안과), 이원기 원장(누네안과병원), 둘째날 nAMD 세션은 김중곤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안과), 임선택 원장(파랑새안과의원), DME 세션은 문상웅 경희의대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안과), 박영훈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안과), mCNV 및 RVO 등 망막질환 세션은 박태관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함돈일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안과) 등이  함돈일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았다. 
 
첫 연자로 나선 장우혁 원장(장우혁안과의원)은 '아일리아 8mg로 살펴본 최신 망막 질환 치료'를 주제로 주요 임상연구 데이터에 대해 발표했다. 

장우혁 원장은 "아일리아 8㎎은 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국내 망막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anti-VEGF 중 유일하게 최대 20주까지 투여간격 연장이 가능하며, 허가 이후에도 각 적응증별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장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n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PULSAR 연구의 2년 데이터에 따르면, 아일리아 8㎎ 12주 간격 투여군의 96주차 최대교정시력이 기저값 대비 평균 5.6글자, 16주 간격 투여군은 5.5글자로, 아일리아 2㎎ 8주 간격 투여군(6.6글자) 대비 더 적은 주사 횟수로 유사한 시력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라면서 "특히, 96주 동안 10명 중 8명의 아일리아 8㎎ 투여 환자가 치료 간격을 최대 16주 이상으로 유지했으며, 그 중 투여간격이 24주 이상 연장된 환자도 일부 관찰돼, 최대 투약 가능 주기에 대한 새 가능성까지 긍정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력 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 개선도 확인했다. 

장우혁 원장은 "DME 환자 대상인 PHOTON 연구 결과, 중심망막두께(CRT)가 상위 25%에 속하는 DME 환자에서 아일리아 8㎎은 3회 로딩 투여에도 5회 로딩 투여한 2㎎ 대비 망막액 재발이 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며 2㎎ 투여군에 비해 망막액이 소실된 상태(Fluid-free)를 오래 지속시켰다"고 했다.

김재휘 교수(김안과병원)는 '더 높은 몰용량(Molar dose)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그동안 망막 질환 치료에서 존재했던 더 긴 투여 간격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킨 아일리아 8㎎의 메커니즘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김재휘 교수는 "심각한 시력 손상과 영구적인 실명을 유발하는 nAMD와 DME는 질병 발생의 주요 원인인 VEGF를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게 치료 핵심이다. 아일리아 8㎎은 2㎎ 대비 4배 높은 몰용량으로 안구 내 약물의 유효 농도를 더 오랫동안 유지시켜 약제 효과를 더 강력하고 오래 지속시키는 메커니즘을 통해 VEGF 치료의 편의성과 효율성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크게 줄인 치료제"라면서 "2년간의 임상 연구에서 안압 상승이나 안내염 등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아일리아 2㎎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nAMD 환자 증례를 통해 아일리아 2㎎에서 8㎎로 변경한 환자들에서 확인한 치료 효과 및 안전성 관련 지표도 공유했다.

김재휘 교수는 "아일리아 8㎎의 연장된 투여간격과 적은 주사횟수를 통해 환자들이 치료 부담에서 벗어나 심리적으로 안정되면 순응도 향상으로 이어져 치료 성과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엽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안과)는 'PULSAR 및 PHOTON 연구의 하위 분석 심층 탐구'를 통해 아일리아 8㎎ 허가 근간이 된 두 연구의 하위그룹 분석 결과를 살폈다. 
 
이준엽 교수는 "아일리아 8㎎은 PULSAR 연구와 PHOTON 연구에서 환자군을 최대교정시력(BCVA), 중심망막두께(CRT), 맥락막 신생혈관(CNV) 유형 및 크기, 인종 등에 따른 하위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서도 아일리아 2㎎ 투여군 대비 더 적은 주사 투여로 유사한 시력개선 효과를 유지했다. 아일리아 8㎎은 nAMD 및 DME 환자의 특성과 관계 없이 연장된 투약 간격과 강력한 치료 효과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면서 "아일리아 8㎎은 기존에 망막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서도 지속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망막액 감소와 시력개선 효과를 장기적으로 제공하는 획기적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상옥 바이엘 코리아 리드(안과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포트폴리오)는 "아일리아 8㎎은 출시 이후 임상 현장에서 처방 경험이 빠르게 축적되고 있으며 국내 허가된 anti-VEGF중 유일하게 20주까지 투여간격 연장이 가능한 치료제"라면서 "최근 보험 급여 적용에 따라 더욱 많은 환자들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망막 질환 환자의 더 나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 향상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일리아2㎎은 안과 질환의 대표적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로서, treat-and-extend 용량 요법을 통해 최소 4주부터 16주까지 투여간격을 연장하며,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투여간격의 유연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으로 10년간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시장을 주도해 왔다. 최근 아일리아 8mg 허가 및 보험 급여를 통해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 부종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를 위한 투여간격을 최대 20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