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역할 제대로한 의협, 사직전공의 강좌 ‘1000명’ 다녀갔다

선배 역할 제대로한 의협, 사직전공의 강좌 ‘1000명’ 다녀갔다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4.10.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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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명 선배 의사들의 8+2연수강좌 속 1000여명 전공의 참석
임진수 기획이사 "강좌 긍정적인 현장 반응 체감, 보람 느껴"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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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병원을 사직한 전공의들의 학술적 도움을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기획하고 개최하는 연수강좌에 많은 사직 전공의들의 참여로 큰 성과를 얻으며, 선배 의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의사협회 전공의진로지원 TF는 지난 8월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함께 주최한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를 시작으로 3개월째 사직 전공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총 8개의 연수강좌가 개최됐으며, 추가로 초음파 핸즈온 코스 등 2개 연수강좌가 더 진행될 예정이다.

3개월 동안 진행된 8+2 연수강좌, 그리고 57명의 연자들

ⓒ의협신문
ⓒ의협신문

10월 29일 현재 의협 전공의 진로지원 TF가 실시한 강의는 총 8개다. 

지난 8월 4일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부터 8월 18일 내과 초음파, 8월 25일 대한피부과의사회, 9월 7∼8일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 핸즈온 세션, 9월 23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10월 19일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10월 20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 10월 27일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등이다. 

8개 강좌에 더해 전공의진로지원 TF 간사인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외과 연수강좌와 전공의들의 관심이 높았던 정형외과 핸즈온 코스 등 2개 강좌가 추가로 계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3개월 동안 후배 의사들을 위해 강의를 진행한 선배의사들은 약 57명이다. 각 과의사회와 학회 등에서 차출된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의들이다.

선배 의사들의 알찬 교육에 사직 전공의들의 교육 열기는 뜨거웠다. 일부 연수강좌는 참가신청 모집 1시간만에 제한된 인원이 마감되는 등 참가신청의 경쟁이 치열하기도 했다.

연수강좌에 참여한 전공의 A씨는 "연수강좌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내용이 알차 참석한 모든 전공의들이 끝까지 집중하며 들었다"고 후기를 전하며 "다른 연수강좌에도 신청하고 싶지만 경쟁이 치열해 벌써부터 걱정이다"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연수강좌 참여 전공의 1000여명…"만족·만족·만족"

ⓒ의협신문
ⓒ의협신문

8번의 연수강좌가 진행될 동안 각 강좌에서 최소 30명에서 최대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면서 총 1000여명의 전공의가 연수강좌를 듣기 위해 의협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정형외과와 이비인후과의 연수강좌와 초음파 핸즈온 세션 등에서 많은 전공의들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특히 초음파 핸즈온 세션과 관련해 의협 전공의지원 TF에서 더 많은 전공의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음파 장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 9월 진행된 정형외과 초음파 핸즈온 세션에서는 초음파 장비 30대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임상 경험과 역량을 갖춘 20명 이상의 전문의가 투입되기도 했다. 

해당 강좌에 참여한 전공의는 "프로브 잡는 자세가 이상하면 바로 교정을 받았다"라며 "맞춤형으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정말 유익했고 또 열렸으면 한다"고 후기를 남겼다.

임진수 기획이사는 "강좌에 대한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체감한다. 개인적으로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선배들의 의지가 후배 전공의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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