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청년 54만명…"어떤 위로가 필요할까"

고립·은둔 청년 54만명…"어떤 위로가 필요할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11.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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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대처방법 등 공유

강동성심병원은 1일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을 열고, '열심히 살고 외롭게 죽어가는 2030세대 고립·은둔 청년의 자살과 고독사'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강동성심병원은 1일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을 열고, '열심히 살고 외롭게 죽어가는 2030세대 고립·은둔 청년의 자살과 고독사'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2030세대 고립·은둔 청년들의 마음을 함께 살핍니다."

강동성심병원은 1일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을 열고, '열심히 살고 외롭게 죽어가는 2030세대 고립·은둔 청년의 자살과 고독사'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고립·은둔 청년이 54만명에 이르고, 독거노인이나 고령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고독사가 40대 미만 청년층에서도 약 62%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주지영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이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를 주제로 최근 동향과 대처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임하린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상담팅장은 '청년의 고립·은둔과 회복을 위한 지원' 강연에서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자살예방 실무자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건넸다.

양대열 강동성심병원장은 "우울, 불안, 대인기피 등 정서적 고립과 경제적, 사회관계 단절 등 청년들의 사회적 문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많은 전문가들의 고견과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 내 자살예방 및 자살시도자들이 보다 빨리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10년째 자살시도자의 재시도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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