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16일 'Best of MASCC 2024 in Korea' 진행
올해 MASCC 학술대회 발표된 핵심 연구결과 다학제적 관점 정리 소개
암 환자 증상 관리·재택의료·의료진 소진·호중구 감소증 등 다양한 주제 다뤄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ASCC)가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Best of MASCC 2024 in Korea'를 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암완화·지지의료학회 연례 학술대회(MASCC Annual Meeting·6월 27일∼29일/프랑스 릴)에서 발표된 최신연구 중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종양내과 및 완화의료 관련 전문가가 국내 의료진과 관련 분야 종사자를 위해 한국어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KASCC-MASCC MOU 체결 이후 해마다 한국에서 열린다.
Best of MASCC in Korea는 총 5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두번째 세션에서는 MASCC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중요한 연구 결과를 다학제적 관점으로 정리하는 리서치 세션으로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정신종양학회, 대한암재활학회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런천 심포지엄은 한국 팜비오의 지원으로 신규 펜타닐 제제를 통한 최적의 암 통증 관리법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MASCC 동시 세션(parallel session)에서 발표된 최신 내용 중 재택 의료, 의료진의 소진(Burnout) 예방, 호중구 감소증(febrile neutropenia)에 대한 최적의 예방 전략 대한 내용을 전한다. 기조 세션에서는 Florian Scotte MASCC 회장(구스타브루시암센터·파리-사클레대 종양내과 교수)가 '항암치료의 독성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연한다.
강정훈 KASCC 회장(경상의대 교수·경상국립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암 환자들의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질환과 치료로 저하된 삶의 질 회복"이라면서 "KASCC는 이런 시대적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KASCC는 대한종양내과학회 산하 연구회로, 암 환자와 관련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완화 관련 분야의 교육, 학술 연구, 보건 정책 개발 등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