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20대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2년.
김정원 교수는 1994년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학위를,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부산울산직업병안심센터 소장·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장·대한직업환경의학회 이사 및 실행위원회 임상위원장·부산지역 질병판정위원회 위원·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이사 등을 맡아 직업환경의학 발전과 근로자 건강보호·직업병 예방 등에 힘쓰고 있다. [현대역학 입문](범문에듀케이션, 2018년, 공역)·[직무스트레스의 현대적 이해](고려의학, 2016년, 공저)·[직업환경의학](계축문화사, 2014년, 공저) 등을 펴냈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직업환경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표하는 학술 공동체다. 1988년 대한산업의학회로 출범, 2011년 대한직업환경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매년 5월 봄학회를, 11월 가을학회를 개최, 직업환경의학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제학술지 [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AOEM]을 온라인으로 발간하고 있다. 직업환경의학 수련기관 평가·수련자격 심사·전공의 연수강좌 등을 통해 전문의자격 과정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노동부와 한국안전보건공단(KOSHA)과 협력, 산업보건 발전과 노동자와 시민의 건강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