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지·보조기학회는 9일 서울 aT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새 회장에 신용일 양산부산대병원 교수(재활의학과)를 선출했다. 임기는 2024년 11월 10일부터 2년.
한국의지·보조기학회는 1988년 ISPO(국제의지보조기학회) 한국지부 설립을 기반으로 1998년 출범했다. 재활 보조기기 연구·교육·인력 양성·정책 개발 등을 통해 의지보조기학 연구와 기기 발전 및 보급을 비롯해 국가 장애인 정책 입안 활동도 펼치고 있다. 재활의학 분야 의사·의지보조기기사·재활공학연구 및 종사자·물리치료사 및 작업치료사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용일 교수는 1992년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 전북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9년 전문의자격을 받았다.
2012년 부산의대에 부임, 양산부산대병원 IRB위원장·기획실장을 거쳐 현재 진료처장과 경상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뇌졸중·외상성 뇌손상·인지재활 등 뇌신경 재활의학 분야를 맡고 있다.
학계에서는 대한재활의학회 부울경지회 지회장·한국의지보조기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뇌신경재활학회 학술·교육·보험·정책 이사와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및 장애인건강권법 TFT 위원장을 맡아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신용일 신임 회장은 "장애인이 물리적 장벽과 사회활동에 제한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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