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연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가 최근 열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11월 7일∼8일)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감염학회는 감염학 분야를 전공한 젊은 연구자에게 학술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연구비를 지원하기 위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조성연 교수는 주요 진균감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성연 교수는 'Drosophila melanogaster(노랑초파리) 감염 모델을 이용한 주요 아스페르길루스 종의 내성 여부에 따른 병독성과 in vivo transcriptome 변화 연구'라는 주제로 진균감염 분야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항진균제 내성에 따른 병독성의 비교와 내성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면역저하환자의 진균감염에 대한 진료와 연구를 꾸준히 해오며, 임상과 실험실 연구를 병행해 왔다.
조성연 교수는 "초파리를 이용한 Drosophila melanogaster 감염 모델은 비교적 쉽게 병독성에 대해 실험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 모델이 면역능의 변화와 약물치료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모델이 돼 면역저하환자의 감염 합병증 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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