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원장은 편안한 생활을 뒤로한 채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데 앞장, '상계동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다. 1945년 '기독교 동지회'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은명장학회'를 설립, 지금까지 2,5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심장수술후원회를 결성했다. 평생 모은 53억원 상당의 토지를 기증해 교육사업에도 헌신했다.
김우전 회장은 60년전 항일전선에 투신해 무장독립투쟁을 벌인 독립투사이자 애국지사로 겨레사랑·독립정신·자주평화통일을 위한 계몽운동을 펼쳐왔다. 2003년 개천절에는 평양에서 열린 남북민족공동행사에 남측대회장으로 참석, 평화적 통일운동에 앞장섰다.
시상식은 오는 30일(화) 오전 10시 인제대 서울캠퍼스 인당관 9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인제인성대상은 정직·성실·근면을 솔선수범해 온 시민을 선발해 표창함으로써 정의로운 사회, 바른 사회를 위한 미래상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1999년 인제대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백낙환 이사장이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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