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과 생리학은 사람의 건강을 다루는 분야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학문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종사자는 누구나 해부학과 생리학에 대한 지식없이는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인체에 대한 새로운 바이오메커니즘의 지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21세기는 해부생리학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해부학과 생리학에 대한 최신 지식이 모두 망라된 우리말 교재는 없는 실정이다．
'인체해부생리학'은 이를 인식한 해부·생리 교수들이 의기투합해 번역한 것이며, 자료의 배열이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 최근의 연구성과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교과서로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해부생리학 교과서이다．
이번 책은 9판을 번역한 것으로 새로운 임상적용 단락을 추가했으며, 주요 계통의 끝 부분에 나이에 따른 변화를 추가했다．또 극성 공유결합이나 극성 분자들의 설명에 있어서 수소결합과 단백질의 4차원적 구조를 나타내는 새로운 그림을 추가했으며, 혈장 콜로이드 삼투압을 포함한 조직액 생성에 관해 보강했다． 이밖에 새로이 등장한 영역인 유전체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새로운 임상적용인 유전자 치료의 성공과 좌절을 추가했다．
연세의대 이원택·이종은·박경아 교수(해부학), 건국의대 박승화교수(해부학), 이화대학 약학대학 이경림 교수, 고려의대 홍승길 교수(생리학) 가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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