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 99명 대상 총 123차례 수술
5일 세브란스 밝은 빛 120 사업보고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개안수술을 통해 밝은 빛을 찾아주는 세브란스병원의 '세브란스 밝은 빛 120'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창립 120주년을 맞아 펼쳐진 이번 사업에서 연세대의료원은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99명에게 123차례의 개안수술을 시행했다.
질환별 수술 비율로는 백내장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사시 25%·망막질환 22%·안성형 10% 순 이었으며 50대 이상 노년층이 전체 수술자의 70%를 차지했다. 10대 이하의 수술환자도 19%에 달했다.
또한 몽골국적의 외국인 노동자의 유아와 중국 조선족 동포 2명이 이번 무료 개안술의 혜택을 받아 시력을 되찾기도 했다.
한편 지훈상 연세대의료원장은 5일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과 정명현 안이비인후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브란스 밝은 빛 120 사업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의료진들과 관련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연세대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억3700만원의 후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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