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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개협, 정부에 의료전달체계 확립 요구

산개협, 정부에 의료전달체계 확립 요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6.11.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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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련 진료영역·전공의 수련영역 확대 모색
의료전달체계의 근본적인 개선 촉구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산개협)가 1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산부인과학회에는 개원가의 현실에 맞는 전공의 수련영역 확대를 요구했다.

산개협은 19일 서울 63빌딩에서 개원의들을 위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최영렬 산개협 회장은 "저출산과 저수가의 직격탄을 맞은 산부인과의 가장 큰 관심은 경영난 타개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산개협은 얼어붙은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성관련 진료 영역을 개발하는 등 관련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개협은 그 일환으로 추계학술대회장을 A·B 룸으로 나눠 B룸에서는 ▲MST(Mesoroling)의 임상적용(권오숙 닥터네이처클리닉) ▲성인예방접종(오창석 오가정의학과) ▲간단하고 효과적인 두피관리(이재효 밸리시모의원) ▲CO·ND-YAG·IPL·Mosaic 레이저 등을 이용한 피부관리(최은봉 미즈엔미의원·송기창 하나산부인과) 등 개원가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술기 등을 강연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A룸은 물론, B룸의 경우 800여명의 참석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최안나 산개협 정보통신이사는 "주최 측의 입장에서는 많은 참석자들이 몰려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개원가의 불황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혀 최근 우울한 산부인과 개원가 현실을 토로했다.

한편 산개협은 대의원 총회에서 의료전달체계의 근본적인 개선과 의료분쟁조정법의 제정, 의료사고배상금 국가 지원, 산부인과 수가 현실화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학회에는 전공의들의 수련영역 확대를 위해 수련과정 개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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