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한의학전문대학원 2008학년도 신입생 모집 기본계획을 확정, 8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정원은 50명(일반전형 28명, 특별전형 22명)으로,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의사·치과의사·수의사·약사·한약사 등의 면허소지자 및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1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우수 연구인력을 선발하는 '자기추천형' 전형에 17명을, 수학·물리 등 자연계 대학원 석사 이상 학위소지자나 입문검사 3과목 중 2과목 이상 성적이 전국 기준 상위 20% 이내에 든 경우 '자연계 대학원 학업우수자' 전형에 5명을 각각 배정해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일반·특별전형 공통으로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의료법상 의료인으로서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서, 당해 연도에 실시한 한의학교육입문검사(OMEET)의 모든 영역에 응시해 공인된 성적을 얻고 국가공인 한자능력시험 2급 이상 취득한 자로 제한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출신 대학의 학과계열·전공에 관계없이 전학년 평점 평균 80점 이상의 성적과 토플·토익·TEPS 등 영어능력 인정시험에서 일정수준(TOEFL CBT 213점) 이상 획득하고, 이수과목 4개 계열 이상에서 24학점 이상 취득한 자로 한정했다. 대학에서 선수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대학 졸업생은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해당 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선발방법 및 배점은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전형 80%(OMEET 성적 60%, 대학성적·영어능력·서류평가 20%), 2단계 심층면접 20%를 각각 반영하고, 특별전형 자기추천형은 1단계 70%(OMEET 성적 50%, 대학성적·영어능력·서류평가 20%), 2단계 심층면접 30%를 각각 반영키로 했다.
부산대는 올해 8월 OMEET 시험을 실시하고 10월께 입학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