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한-영 의학교류 물꼬

한-영 의학교류 물꼬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02.23 14:0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서울아산병원-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상호협약
의학심포지엄·의료진 교류 등 세부 일정 협의

▲ 한-영 의학교류의 물꼬를 튼 주요 관계자들이 협력병원 현판식에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과 영국의 명문 사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손을 잡았다.

박건춘 서울아산병원장은 23일 메리 A. 리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국제교류부학장과 공동 연구 및 의료인력 교류를 주요 골자로 한 협약서를 교환한 후 동관 로비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매년 공동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개최키로 했으며, 기초·임상 교수 뿐 아니라 의대생·간호사 등의 상호 방문 교류에 협력키로 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페니실린을 개발한 플레밍 연구소가 있는 100년 전통의 명문 사학으로 캠브리지·옥스퍼드에 이어 영국 내 대학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전세계 대학 순위 9위, 세계 의과대학 중 전체 4위(2006년 Times지 선정)를 차지하고 있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감염학·심장학·세포생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1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영국 해머스미스(Hammersmith)·브롬톤(Bromton)·세인트 메리(St. Mary's) 병원 등 영국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영국의학연구소(MRC)·국가의료서비스기관(NHS Trust)·웰컴 재단(Wellcome Trust)·GSK·GE 등에서 연간 1억 파운드(한화 약 2000억원)의 연구기금을 지원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5년 8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이후 지난 22∼23일 제1회 아산-임페리얼 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상호 교류협약을 맺는 등 한-영 의학교류의 물꼬를 텄다.

사진 좌로부터 김진천 아산생명과학연구소장·이철 울산대학교 의무부총장·박건춘 서울아산병원장·메리 A. 리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국제교류부학장(영국연구위원회 UK Grad 운영위원회 의장)·데스몬드 G. 존스톤 영국 당뇨연구네트워크소장·필립 프로겔 해머스미스병원 유전체연구소장.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