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현지 탐방…'의료산업화' 논의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는 의료시장 개방과 의료산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현지 탐방 및 세미나에 나선다.
협회는 오는 11월 2~4일 사흘간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을 탐방한 뒤 현지에서 의료산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상하이에 있는 예메디컬센터와 함소아한의원을 방문한 뒤, 상하이 루이리병원과 외자병원인 아이얼안과를 방문, 중국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요인을 탐구한다.
또 상하이 예메디컬센터 강의실에서 '중국 의료산업의 변화와 한국의료산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한다.이번 탐방 및 세미나에는 네트워크병의원협회 회원들과, 중국 상하이 위생부 관계자·상하이 아이얼안과 등 현지 병원 담당자, 의료산업의 공익화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박인출 네트워크병의원협회장은 "최근 미국·일본·중국·베트남을 방문하면서 해외의료시장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한국의 의료산업 관계자들이 세계 의료시장의 변화에 대해 너무 둔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공의료를 표방하는 많은 국가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을 참고해 국내 의료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