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가정의학

최신가정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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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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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 지음    한국의학 펴냄
1.2권 세트 15만원


대한가정의학회가 창립한 지 27년을 넘어서면서 회원수 6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전문학회로 자리잡았다. 또한 외형적인 성장과 아울러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던 교과서 발간작업도 결실을 맺으면서 총론 및 임상각론을 한 데 묶어 가정의학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최신가정의학>을 펴내게 됐다.

5년전 발간됐던 '임상편'은 일차진료 의사를 위한 알찬 내용과 실질적 도움을 주는 형식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일부 부실한 내용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가정의학회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 교과서편집위원회를 결성하고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논의를 거친후 집필원칙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학병원이나 수련병원의 가정의학 지도전문의 134명이 집필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번에 결과물이 나오게됐다.

1·2권 세트로 구성된 이 책은 방대한 내용을 담으면서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최신지견 반영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가정의학 전반을 다루는 교재로서 손색이 없다.

<최신가정의학>은 먼저 분리되었던 임상편과 총론편을 통합해 한권으로 발행했고, 기존 교과서가 ICD-10으로 증상과 수기를 모두 묶었던과는 달리 독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정의학원론·질병예방과 건강증진·증상·질병·수기의 순서로 편집했다. 편집부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최신지견 검토 과정을 신설해 기존 교과서에서 누락됐던 내용을 추가했으며, 핵심 내용을 축약한 '요약'란을 신설해 독자가 전체적인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쉽게 찾아보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두고 간명하게 기술했다. 또한 임상진료에 대한 최신 학문과 진료 내용을 담고 있어 의대생 교육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의학 전문의와 일차 진료의사가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은 ▲가정의학 원론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흔한증상들 ▲임상수기 ▲감염질환 ▲신생물 ▲혈액, 면역질환 ▲내분비 대사질환 ▲정신 및 행동장애 ▲신경계질환 ▲눈, 귀 질환 ▲순환기질환 ▲호흡기계질환 ▲소화기계질환 ▲피부질환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 ▲비뇨생식기계질환 ▲임신과 주산기 ▲순상 및 중독 등 총 19장 1505쪽으로 구성되어 있다(☎02-953-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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