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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질환 및 응급질환 초음파 검사

급성 질환 및 응급질환 초음파 검사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8.03.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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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야마 고 지음/김일봉 옮김    메디안북 펴냄
7만 5000원


초음파검사는 임상의사에게 진료에서 필수적인 진단법이 되었다. 특히 급성질환이나 응급상황에서는 초음파 탐촉자를 변병 부위에 대기만 해도 짧은 시간안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초음파영상 소견과 임상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즉각적으로 진단을 내릴 수도 있다. 확진을 얻지 못해도 응급수술이 필요한 외과적 질환인지 경과 관찰을 하면서 내과적 보존적 치료를 해야하는 병변인지도 알 수 있다. 또한 초음파 소견이 애매한 경우에는 다른 검사법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이번에 출간한 <급성질환 및 응급질환 초음파검사>는 일본에서 이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스기야마 고씨가 펴낸 책으로 각 장기의 해부로 시작해 정상영상·체크 포인트·급성질환 증례·알아두어야할 증례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번역은 김일봉 원장(대구·김일봉내과의원)이 맡았다.

최근 CT·MRI·PET 등 값비싼 첨단 영상진단장비들이 개발되어 여러 임상진료에 큰 도움이 되지만 응급환자의 경우 상태가 불안정함에 따라 이송이 어렵고 검사결과를 얻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초음파검사는 환자 진찰시 응급의학과 의사 스스로 이학적 검사와 함께 즉시 시행할 수 있어 진단 및 치료를 원활히 할 수 있다. 또한 중심정맥도관 삽입 등에 초음파를 이용해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이미 구미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수련 과정에서부터 초음파진단을 위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응급의학 수련과정에 초음파진단이 적극 도입되어 많은 수련병원에서는 응급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 및 치료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장기별로 분류되고 정상 해부학적 구조를 성명한 뒤 주요질환의 감별점을 요점정리식으로 설명하고, 빠뜨리기 쉽거나 놓쳐서는 안되는 사항을 증례위주로 다시 정리했다. 특히 응급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어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론을 포함 총 8개분야 25개 질환별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주제별로 그림과 초음파영상 사진을 첨부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주요내용을 요약해 소개하고 있다(☎02-732-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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