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14일 원남동 본사 17층 강당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영업보고를 통해 2007년 전년대비 9.1% 성장한 19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432% 증가한 1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주당 10%(500원)의 현금배당과 2.12%의 주식배당도 결의했다.
김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외형상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이익률이 크게 좋아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그 바탕에는 지난 몇 년간 전 부문에 걸친 체질개선 노력과 혁신운동을 통한 생산성 및 원가율을 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올해를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설정하고,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해외사업 확대는 물론 M&A도 지속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